개가 흙이나 눈 위를 걸어가면 발자국이 남습니다.
이는 발바닥에 있는 패드가 남긴 흔적입니다.
귀여운 모양에, 팽팽하면서 동시에 거칠거칠하기도 한 희하한 감촉을 가진 것이 바로 패드입니다.
패드를 덮고 있는 피부는 다른 곳의 피부보다 튼튼해 쉽게 닳지 않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또 패드에는 걷거나 뛸 때 다리가 미끄러지지 않도록 털이 나 있지 않으며, 개의 체중을 지탱해주는 한편 걸을 때 지면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는 강아지의 패드는 엷은 분홍색으로, 마시멜로처럼 부드럽습니다.
하지만 성장해 걸을 수 있게 되어 패드가 자극을 받으면 색깔이 점점 검어지고 거칠거칠해 딱딱해집니다.
패드의 색깔이 변하는 이유는 지면과의 마찰에 의한 색소 침착 때문입니다.
나이를 많이 먹은 개의 패드는 매우 두툼하며 뻣뻣하게 각질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패드에는 독특한 냄새가 납니다. 그 이유는 땀과 비슷한 분비물을 배출하는 에크린샘이라는 기관이 있기 때문입니다.
발바닥의 패드는 개의 몸 중 유일하게 땀샘이 있는 곳으로 그곳에서 나는 냄새는 개에 따라서 서로 다릅니다.
패드는 탄력이 사라지거나 딱딱해지는 것은 병이 있다는 징조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한여름에 뜨거운 아스팔트 위를 걷게 하면 패드가 화상을 입을 위험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패드는 많은 수의 혈관이 모여 있는 곳으로 상처 입으면 피가 많이 나기도 합니다.
다리를 절며 패드를 지면에 대지 못하는 경우에는 골절이나 상처가 의심되니 곧바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그럼 오늘은 강아지의 패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반려동물 관련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간접흡연의 위험성 (0) | 2023.01.07 |
---|---|
[냥이] 사람이 쓰는 연고를 고양이에게 발라도 되나요? (0) | 2022.12.05 |
[멍이] 개는 옷 입는 것을 좋아할까? (0) | 2022.11.30 |
[냥이] 고양이의 밥 적정 급여량 알아보기 (0) | 2022.11.20 |
[냥이] 고양이가 자꾸 헤어볼을 토해요. (0) | 2022.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