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선 냥이와 만나서 어떻게 하시나요? 무조건 귀엽다고 손을 내밀고 친밀을 강요하지 않나요?
고양이는 호기심과 더불어 경계가 아주 많습니다. 처음 만나서 악수하는 방법을 3단계로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처럼 누구나 처음 만나게 되면 당연히 인사를 합니다.
고양이에게는 어떻게 인사를 해야하나요? 고개를 꾸벅하거나 악수를 청하는 방법이 좋을까요? 일단 '나비야~'하고 부르는게 좋을까요? 웃으면서 천천히 손을 내미는 것이 좋을까요?
고양이는 자연 생태계에서 중간자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작은 동물을 잡는 포식자의 위치에 있기도 하지만 다른 동물로부터 공격을 받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그렇기에 호기심만큼 경계심도 큽니다.
특히 야생고양이과의 동물들은 예민하고 낯선 것이 있으면 일단은 피하는게 일반적인 습성입니다.
하지만 사람과 같이 살게되면서 야생고양이들과 비교할때는 이러한 경계심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그래도 처음 만나는 고양이에게 무조건 들이대는 친분이 아닌 고양이 입장에서 인사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고양이에게 믿음을 주고 해치지 않는다는 믿음을 주어야 합니다. 그럼 단계적으로 어떻게 접근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고양이와 인사하는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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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 눈을 천천히 깜빡입니다.
슬로우 블링킹(Slow Blinking)라고 고양는 자신이 편안함을 느낄때 천천히 눈을 깜빡입니다. 집사님이라면 따뜻한 햇살이 드는 높은 곳에서 냥이가 집사를 보면서 눈을 천천히 깜빡이는 것을 본적이 있을 것입니다. 말은 하지 않아도 우리 냥이가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처럼 낯선 사람도 고양이의 언어로 천천이 눈을 깜빡인다면 고양이는 상대방이 나에게 적대감이 없다는 것을 느낄수 있으면서 경계심을 누그려뜨릴수 있습니다.
둘째 체취맡게 하기.
고양이는 시각적인 것보다 후각적인 것에 더 예민합니다. 스크레치나 그루밍도 이런한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내가 쓰는 체취가 담긴 물건을 내밀어 고양이가 냄새를 맡게합니다. 그러므로써 고양이는 상대방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됩니다. 체취가 묻은 물건은 안경이나 휴대폰 등 몸에 지니고 다니는 소지품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손가락을 내밉니다.
냥이가 부담스럽지 않게 손가락 하나마 내밀어 고양이가 냄새를 맡도록 합니다. 손가락을 고양이 이마로 내밀고 다가오기를 기다립니다. 다가오면 부드럽게 이마에서 코로 이러지는 부분을 쓰다듬어 줍니다.
위은 단계를 천천히 진행하고 무엇보다도 냥이에게 믿음을 줄 수 있도록 하는게 중요합니다. 서로의 마음이 통한다는 것을 꼭 이해하고 시도하기 바랍니다.
사람도 처음 만나서 다짜고짜 허그한다면 부담스럽게 느낌니다. 미소를 띤체 웃으면 눈빛을 교환하고 간단한 인사와 함께 손을 내밀어 악수한다면 누구라도 반겨줍니다. 이처럼 냥이와도 냥이의 언어로 서로 소통한다면 손쉽게 좋은 이미지를 심어 줄 수 있습니다.
이제 고양이 사이에서 매너있는 집사가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냥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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